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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과정

W.P Ep14) 웨딩촬영을 준비하면서 느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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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촬영을 준비하면서 [완벽한 결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처음,

기준점이 [나]가 아니었기에 초반에는 스트레스를 받았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런 생각들을 했었다.

나 너무 가성비를 생각하나? 나 너무 돈돈돈 하나..?

남들이 하는 이유가 있겠지, 그대로 우리도 하자.

웨딩촬영 한 번인데, 나도 그대로 해야 하나?

남들에게 보여지기 위한 건가 나의 만족을 위한 건가?

등등등

휴직 중이기에 충분한 기간을 두고 준비를 시작했지만,

이런 생각이 쌓이면서 임박함을 느끼기도 하고, 혼란이 오는 상황들이 종종 있었다.

그래도 생각을 정리해 봤다.

결론은

우리 행복에 집중하기

시간이나 금액 때문에 부담이 생긴다면, 과감하게 OUT

결정이 필요한 것들을 은 어떤 게 스트레스받지 않는 결과인지를 생각하기

= 결론은 단순하게 마음을 편하게 생각하자.

이게 뭐라고~ 우리는 둘이 행복하게 살려고 결혼하는 건데~~~

나에게 있어서 단순과 복잡은 이렇다.

단순 = 스트레스받지 않음 = 완벽한 계획안에서 실행되는 일정😇

복잡 = 스트레스받음 = 중구난방, 확실하지 않은, 미래가 보이지 않은 계획에서 실행되는 일정🤯

단순하게 생각하자고 말해놓고

웨딩플래너 못지않게 일정별로 시안들을 (헤어, 메이크업, 드레스, 촬영) 마음의 안정을 느꼈다...

어쩌겠어... 계획적인 패턴 안에서 희열을 느끼는걸ㅋㅋㅋㅋ


자 그러면 웨딩촬영 준비를 하면서 어떤 부분들이 날 신경 쓰이게 했느냐..

지금 생각하면 별거 아니지만 TMI..

부케 : 다들 촬영에도 부케 준비를 직접 꽃 시장을 가거나, 업체에 요청 (20-30만) 준비를 하고, 이 부케를 나중에 머리 장식에 이용할 수도 있음

➡️ 솔직히 업체에 맡기는 건 너무 비쌌다. [웨딩]이 붙으면 다 비싼 듯...

그래서 양재 꽃 시장을 갈까라고도 생각했는데, 갈 시간도 없었고

촬영전 다리를 다쳐서 촬영 준비 막판에는 라망 스튜디오의 부케를 믿기로 했다ㅋ 근데 웬걸? 가니까 이쁜 부케가 너무 많았음

웨딩 네일 : 본인은 네일을 할 수 있는 직업군이 아니고, 그날 하루를 위해 웨딩 네일에 5-10만 원을 투자한다...? 놉 어차피 네일 해도 못생긴 손ㅋㅋ 이었기 때문에 데싱디바로 퉁쳤다. 결론 데싱디바 굿이었고, 사진에 내 손 잘 보이지도 않더라

웨딩 보정속옷 : 이놈의 알고리즘... 웨딩촬영을 준비하고 있으니 인스타에 브라, 거들 보정속옷들이 계속 떴었다. 아 해야 하나? 특히 웨딩 브라는 절대 나중에 쓸 일이 없을 것 같아서 나는 누브라, 유니클로 에어리즘 바디쉐이퍼 쇼츠로 이렇게 해서 3만 원대로 끝냈다. 결과 정말 편했음 나중에도 사용 가능! 굿

신랑의상 : 이건 다른 사람들은 다 대여하는 거니까 이것도 그냥 따라가야 하나 싶었다. 촬영 준비 초반은 나는 드레스기에 누가 봐도 결과가 확실했기에 신랑 예복은 다 대여해야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에 불안해했었다.

오빠가 바쁘고, 그냥 편히 대여하면 좋겠다라고도 생각했지만, 그 말이 미안하도록 너무 멋졌다. 오빠가 옷을 잘 입기도 했고ㅋㅋ 평소에 내 옷이나 신발도 골라줄 정도로 안목이 높아서ㅋㅋ 촬영 내내 헤어 변형 선생님이랑 이모님의 칭찬이 4시간 내내 계속됐다. 역시.. 굿

간식, 웨딩슈즈 : 이건 라망스튜디오가 참 좋았던 부분

이전에 내가 따라갔던 스튜디오들에서도 친구들이 다 준비했었어서, 나도 해야 하는 건가 했는데 스튜디오 안내사항에 적혀있어서 마음의 짐을 덜었다.

그리고 4시간 정신없이 촬영하는데 다들 뭘 어떻게 먹는지... 아직도 의문...

웨딩슈즈도 라망에서 알아서 대여해 주셔서 얼마나 편했는지 (딱 1씬 있었음)

그리고 본인 발목 인대 파열로ㅋㅋ 구두 신을 수도 없는 상태였다.. 그냥 끼워두고 촬영ㅋㅋ

 

다 적진 못하지만, 이런 사소한 것들이 신경쓰였다ㅋㅋ

결혼 준비 안에서 웨딩촬영이라는 큰 일정 하나를 행복하고 즐겁고, 완벽하게 끝냈다.

결혼 준비를 통해 블로그를 시작하길 잘했다고 생각 든다.

블로그를 시작할 수 있게 응원해 주고, 결혼 과정들을 즐겁게 만들어준 오빠

드레스샵, 메이크업샵, 스튜디오 이름도 기억 못하고 틀리는 오빠가 너무 웃기고 지금 생각해도 너무 재밌었다.

치치라보 = 치차리또, 미르원 = 미륵원, 꾸띠원 = 꾸엑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물어보면 또 모를 오빠ㅋㅋㅋㅋ 덕분에 행복해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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