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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과정

W.P Ep11) 엄마가 만들어준 내 웨딩드레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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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40년 동안 의상실을 운영하셨다.

어렸을 때는 엄마께서 직접 맞춤 의상실을 운영하셨었고,

언니랑 내 옷을 만들어 주셨다고 한다.

작은언니는 엄마랑 커플옷을 맞춰서 입고 다닌 적도 있다고 한다.

내가 초등학교 무렵에는 엄마는 의상실에서 의류 판매를 주로 하셨고,

그때부터는 항상 또래 애들보다 소재와 질이 좋은 옷들을 많이 입고 다녔었다.

성인이 되고선 세 자매의 나이 터울도 크고, 각자 스타일도 체형도 달랐기에 언니들은 엄마가 사주시는 좋은 질의 옷들을 많이 받았었다.

20대 때의 나는 엄마가 사주시는 옷을 잘 입지 않고 내가 직접 샀었다.

항상 좋은 소재가 좋은 옷이 있으면 사주려고 하셨으나, 그때는 내가 싫어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을까... ㅋ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가죽, 울코트 살때면 엄마랑 꼭 같이 산다 ㅋㅋ 엄마 안목이 최고니까ㅋㅋ)

엄마가 의류 판매만 하게 되시고 나서는 더더욱 엄마께 내 옷을 만들어달라고 해본 적은 없었다. 엄마는 대외활동을 하시기에, 언니랑 같이 나가는 대회 의상이나 본인의 옷은 최근까지도 만들어서 입으셨었다.

이번 결혼 준비를 하면서 2부 피로연 드레스는 어떻게 할지 고민했었다.

우연히 엄마랑 예비 신랑이랑 이야기를 나누다가, 엄마가 흔쾌히 드레스를 만들어주겠다고 하셨다.

엄마가 만들어주는 웨딩드레스라..

너무 뜻깊고 의미 있어서 여기저기 자랑하고 다녔다ㅋㅋ

그동안은 결혼 준비에 대한 정보글이 위주였다면,

나의 한 번뿐인 결혼식을 빛나게 해줄 엄마가 만들어준 드레스에 대한 기록을 블로그에 남겨보고자 한다.

사랑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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